이스라엘, 유엔·구호단체 직원 집단 사망 논란… 국제사회의 분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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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구호단체 직원 집단 사망 논란… 국제사회의 분노 확산

danni-v 2025. 4. 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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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유엔 및 구호단체 인력을 대상으로 공습을 단행해 다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인원은 모두 민간인 신분으로, 인도주의 임무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며, 국제사회는 즉각적인 규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공습 아래의 구호단체, 전장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4월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한 난민 캠프 인근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단행한 정밀 타격 작전으로 인해, 유엔 인도주의 구호단체 소속 직원 15명이 숨졌다. 이들은 식량 분배 및 의료 지원 임무 중이었으며, 피격 당시 유엔 마크가 명시된 차량에 탑승 중이었다. 전쟁과 인도주의 사이의 경계선이 무너졌다는 국제사회의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전쟁 중 ‘면책 불가’인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가?

    유엔은 즉각적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국제 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고,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해당 지역 구호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미국과 EU 역시 “민간 구호 인력 보호는 절대적 원칙”이라며 이스라엘에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구역에서 하마스 요원이 활동한 정황이 있었다”며 작전의 불가피성을 주장했지만, 비무장 민간인을 공격한 정당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 차량에 대한 식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려운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도주의의 마지막 선을 넘은 세계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지역의 무력 충돌이 아닌, 현대전에서 인도주의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낸 사건이다. 전쟁은 ‘정당한 타격’이라는 이름 아래 점점 더 민간인을 향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실수’라는 변명이 따라붙는다. 그러나 실수로 보기에는 너무 반복적이고, 너무 비극적이다. 국제사회는 지금 행동해야 한다. 단지 규탄 성명만이 아니라, 구호 인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전쟁의 법칙이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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